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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굽니까..."












"저는 국제무림회를 후원하고 있는.. .상해그룹의 왕하오입니다.."




자기 아이들은 어디있냐 묻는 채윤에게 왕하오는 일단 말을 돌리긔 

몸을 회복하는게 급선무라며...


먼가 숨기는 것이 꿍꿍이가 느껴지쟈나.....


채윤은 아직 기억조차 완벽하지 않긔 넘나뤼 모든것이 미궁에 빠져있는 것...


어서 쾌차하소서...








한편, 시험이 내일인데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 시우가 이상한 치앙














"벌써 자?"


"어...으음.."






ㅋㅋㅋㅋㅋㅋ시험1도 걱정되지 않는것처럼 모른척 자고있쟈나여..










그런 시우를 등지고 잠자기전에도 푸쉬업 운동을 하는 치앙이긔 ㅋㅋㅋㅋㅋㅋ

이쪽은 내일의 시험에 사활을 걸었긔 ㅋㅋㅋ













힐끗 그런 치앙을 바라보고 피식 웃는 시우

순덕이 바꿨다는 새 작전에 치앙의 관심을 돌리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듯...??














다음날 아침


넘나도 신혼부부각인 이 칫솔꽂이의 주인공은















윤시우
















왕치앙





아 진짜 좋다 이 투샷 방금 저장했다















나란히 양치를 하는 검흰 흰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넘나 살기좋은 사회고요...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고요 ㅠㅠㅠㅠㅠㅠㅠ















호쾌하게 씻고 향한 곳은 첫번째 중간고사 시험장이긔 


대련시험 첫 타자는 황선아와 엽정이었긔















대련 종목은 랜덤으로 고르는건데 엽정이 제일 잘하는 무술이 걸렸쟈나


당연히 황선아가 밀릴 줄알았는데 왠걸


왕치앙과 했던 무쇠아대가 효험이 있었는지 결과는 무승부로 결정됐긔 


이 종목이 주종목인 엽정에게는 굴욕적인 결과....













"열기도 식힐 겸, 최하위권좀 볼까?"



아니 선생님형 왜 우리애들 기를 죽이고 그래욧....?


그냥 대련하면 되는걸 꼭 열기 식힐려고 대련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시작된 시우와 치앙의 대련











위에서 보면 너무나 별거아닌듯 보이지만 사실은 넘나 잘하는 것...


날고 기며 시우를 무섭게 몰아부치는 치앙과


노련하게 그런 치앙의 공격을 다 피해버리는 시우


남들이 보기엔 선아+치앙 페어가 압도적으로 상황을 우세하게 끌고가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에는 다 이유가 있긔







전날 밤








"태극권의 실전 구결인데 그걸 이용해야겠어... 사량발천근.


사량의 힘으로 천근을 튕긴다는 뜻이야"















"그럼 내가 사량이고, 왕치앙이 천근이라는 뜻이야?"



시우 울컥하쟈나.......


하지만 순덕은 스페인 투우에서 투우사가 소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시우를 설득시키긔... 치앙과 선아는 모두 공격형이기 때문에,


그들이 지칠때를 노려야 한다고












그리고 진짜 지친 치앙쓰...ㅠ
















"오케이.. 고기가 지쳤다 싶을 때... 그물을 던진다..."




절로 웃음이 나는 윤시우 ㅋㅋ














결국 종료 휘슬과 동시에,


시우의 봉이 치앙의 머리위에 내려앉긔

















존 나 치 욕















"윤시우 마지막 기술이 제대로 들어갔다고"
















뒤에서 저를 칭찬하는 순덕을 들으며 미묘하게 기분좋아하는 시우 ㅋㅋㅋ















"이번 경기 역시 무승부다."















"말도 안돼! 얘는 계속 피하기만 했다고요..!!"




울컥하는 치앙


왕치앙은 훌륭한 기술을 많이 보여줬지만 너무 힘이들어갔고

시우는 방어도 기술이라는 점을 보여줬지만 공격이 너무 늦었다는 이유였긔 













"사량발천근인지 뭔지.. 밥먹고 황선아한테 알려달라고 해야지.. 다음시험엔 국물도 없어 아주."



두고 보자는 사람 1도 안무섭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며 다음 시험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는 왕치앙이쟈나...



















"내일 종합시험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없냐.. 샘을 좀 구워삶아볼까...?"



그러나 다음 시험은 현재 내용조차 알 수 없는 상태였긔 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을 알아야 준비를 하지요...?


경비 오씨라도 구워삶아볼까 하는 아이들에게 순덕은 스파이를 보내놨다며 씨익 웃긔














"꿍꼬또 꿍꼬또 기싱꿍꼬또? 선아꿍꼬또? 아빠꿍꼬또...?"





스파이 이러고 있었고요...?










(..서먹..)






결국 다음 시험의 정체는 아무도 알 수 없었긔..

















"내일은 진짜 널 이길거다."






혼자 부들부들 시우 못이겨서 안달이 난 치앙이쟈나....











"그러든지."





신경안쓰고 주무시는 윤시우










그리고 예의 그 피아노 자장가소리가 또 들리고요...


치앙은 빡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만


















예민킹 윤시우는 넘나도 잘 자고요...














결국 치앙은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탐험을 나서긔












피아노를 치고 있는 사람은 선아였긔


가끔씩 이렇게 와서 자장가를 치쟈나












"너였냐?"


"어 미안. 시끄러웠어? 잠이 안오길래.."


"강철토시를 차고 돌아다니면서 밤에 잠이안온다는건 대체 어떤 체력이냐?"


"그러게 말이야.. 내가 불면증이 좀 심해서. 근데 이상하게 이노래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거든.."





그랬긔 선아는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자꾸만 이노래를 친 거였긔










"피아노 소리때문에 못잔거야? 그럼 내일부터는 치지 말아야겠다."















"됐어. 니 덕분에 윤시우는 잘자는 것 같으니까.."




치앙의 뚱한 말에 선아는 '시우오빠가????' 하며 넘나 행복해하긔


근데 가만히 듣다보니 뭔가 이상한 왕치앙












"근데 너 왜 윤시우는 오빠고 난 이름부르냐? 윤시우가 나보다 한살어린데?"


"그래? 그럼 너 나랑 동갑이잖아."


"...???"


"잘자라 왕치앙?"


















???????????






왕치앙은 알 수 없는 덕후의 깊고 넓은 세계...











그리고 방에는 여전히 넘나 행복하게 자고 있는 시우가 있긔














그랬긔 선아가 열심히 피아노로 쳤던 자장가는


시우와 선아(로 추정되는 아이)들을 재울 때 어머니가 늘 부르던 자장가였던 것....


이렇게 또 하나의 떡밥이 회수되네요.....















그리고 따란~ 종합시험 공지가 떴긔


시험 내용은 '포트락 파티'긔



무림학교 학생들은 포트락 파티가 뭔지 몰라 무리둥절 하고요???










"하~ 무식한 것들.. 산골구석에서 파티를 해봤어야 알지..


간단히 말해서, 서양에서 가볍게 여는 파티중에 하나야


이 파티의 포인트는 초대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나씩 만들어와서 자유롭게 먹고 노는거지.."



본격_왕치앙_지식자랑_타임




그래요 이런 적도 있어야죠..








파티를 준비하며 향수를 뿌리는 치앙..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향수를 뺏어다가













같은 향수를 뿌리는 시우...



아 진짜.. 이런 컷 넘나 좋고요......


같은 향이 나는 남주들이라니 정말 좋다.. 방금 저장했다...



"넌 뭐만들거냐?"


"맛있는거."


"여기까지 배달오는 중국집이 있을까...?"





암튼 중국 배달음식 뭐 시켜야하나 왕치앙이 고민하고 있는 사이










"우리 치앙이가 입이 짧은데.. 입에 맞으려나 모르겠네..."



또 때마침 왕치앙 어머니께서 치앙이 간식을 준비중이셨고요?











"나 파티같은거 완전 약한데.."


"이하 동문."




파알못 두여자주인공은 어떻게 파티에 참여해야할지 막막하긔










"뭐입지..?"


"이하동문.."




옷이냐고 죄다 운동복이고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그때













"매너수업때 쓰는 드레스룸, 오늘 개방한대!!!"




그렇긔 죽으란 법 없는거쟈나.....











빵끗 웃는 순덕이와 선아고요 ㅋㅋㅋㅋ


당장 드레스룸으로 달려가려던 순덕은 집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게 되긔















왕치앙 어머니께서 배달부탁을 시키셨쟈나...


봉산은 그 와중에 이번에 도시락만 가져다주고 나면 무림학교에 절대 근처도 가지말라고

순덕이에게 신신당부를 하긔 














한편 드레스룸에 들어서는 슈챵이들이긔


"와 학교에 무슨 이런데가 있냐... 이 학교는 진짜 정체불명이라니까..." 




치앙이가 모든 시청자를 대변하고 있고요...












파티는 본인 전문분야라며 즐거워하고 있는 치앙

















한참 옷을 고르고 있는데 덕후가 신나서 드레스룸에 뛰어들어왔긔


옷고르러 왔쟈나.... 



"아까 전에 본게 어딨더라.."












"어.. 여깃다.. 으히 팅커벨 같겠다~!"




와ㅣ 진짜 선아형... 그건 아니잖아요...












존트 신나서 구린옷을 고르고 있는 선아에게(...대체 매너수업에 왜 저런 옷이 필요한지..)


질겁한 왕치앙이 다가가긔 



"그거 당장 내려놔!!!"











"대련시험은 내가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건 나한테 맡겨. 내가 패션안목이 대단해요."





치앙은 안목고자 선아를 위해 포트락 파티 의상을 제가 골라주기로 하긔












그걸 가만히 듣고 있는 시우...

















"어디보자... 너한테 어울리는게..."















그리고 그런 치앙이 자꾸 마음에 닿는 듯한 선아....


본격 4각 러브로맨스의 시작인가요...... 찬성...













뒤늦게 학교로 도착한 순덕이는 옷을 고를 시간이 없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급하게 머리라도 푸르고 가야겠다 싶어서 머리를 정리하는 순덕














그런데 거울에 비친 벽에 옷이 걸려있긔














To. 순덕




누군가 순덕이의 옷을 미리 골라 벽에 걸어두었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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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분  :